[요즘 뜨는 정보]“한류 인기 노린 위조상품…K-브랜드 11만7000점 적발”

  • 등록 2026.01.27 11:52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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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국경단계서 11만7000점 적발…화장품·패션·전자제품 등 모방 확산

[팩트UP=이세라 기자]한류 열풍에 한국의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상품의 밀반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관세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경단계서 K-브랜드의 지재권을 침해한 위조물품 총 11만 7000여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. 

 

◆해외직구 증가로 소량 밀반입 확산

 

K-브랜드 위조물품은 일반화물과 특송화물에서 고르게 적발됐다.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해외직구를 통한 소량 화물 유통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.

 

발송국별로는 중국(97.7%), 베트남(2.2%) 순으로 중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. 품목별로는 화장품류(36%), 완구문구류(33%)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K-브랜드 확산으로 위조 대상 품목이 다양화되는 추세로 분석됐다.

 

 

주요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설화수·조선미녀·3CE 등 화장품, 마르디메르크디 티셔츠, 젠틀몬스터 선글라스, 마르떼프랑소와저버 모자, 카카오프렌즈 인형, 하이브 방탄소년단(BTS) 열쇠고리, 삼성전자 SD카드, LG전자 전자제품, HD현대 차단기 등으로 다양했다.

 

◆관세청 “해외 세관 협력 강화”

 

관세청은 위조물품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난 5일 중국과 '국경단계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(MoU)'를 제결하고 후속 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.

 

또 위조물품 피해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유통실태를 조사해 해외 관세당국과 정보교환 등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K-브랜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.

 

이명구 청장은 "K-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국내 기업들의 노력의 산물을 훼손하는 초국가 범죄"라며 "국민주권정부의 민생경제 성장 기조에 발맞춰 K-브랜드 위조물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확대하고 해외세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"고 밝혔다.

 

이세라 기자 lsla117@pactup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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